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8일 (토)
전체메뉴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 우수기업 (2) 딥아이

AI 기반 신속·정확 ‘비파괴검사 솔루션’ 제공

  • 기사입력 : 2024-03-12 08:07:49
  •   
  •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로 창업
    기술 경쟁력으로 투자유치도 일궈
    항공 등 다양한 분야 기술 개발 추진
    “글로벌 AI 비파괴검사 회사로 성장”


    ㈜딥아이(대표 김기수)는 2022년에 설립된 울산 소재 회사로 AI(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국내 비파괴검사의 AI 시장을 열면서 관련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가 기술 연구하고 있는 모습./딥아이/
    김기수 딥아이 대표가 기술 연구하고 있는 모습./딥아이/

    ◇AI 활용해 신속·정확한 비파괴검사= 김기수 대표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근무하면서 비파괴검사의 효율성 증대 등 개선 필요성에 대해 절감했다. 사업성도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아이템은 한수원에서 수집된 와전류탐상검사에 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파괴검사 시 AI 기술을 활용해 결함의 유무·위치·종류·사이즈 등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비파괴검사는 결함 판정을 평가자의 기량과 주관에 의존해 이에 대한 근거인 로우 데이터(raw data) 저장이나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플랜트의 핵심설비 중 하나인 열교환기의 경우 수많은 관으로 이뤄져 있어 정확한 결함 판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등 애로가 있었다.

    딥아이는 비파괴검사에 AI를 도입함으로써 검사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인적 오류 발생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기존 다수의 신호를 평가자가 1개씩 육안으로 신호평가를 수행하던 방식에서 다수의 신호를 AI 모델이 한번에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딥아이는 사내벤처팀에서 나아가 주식회사로 발전하고, 외부 기관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도 이뤄냈다.

    공공기술 활용 기술창업 경진대회에서 김기수 대표(오른쪽)가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딥아이/
    공공기술 활용 기술창업 경진대회에서 김기수 대표(오른쪽)가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딥아이/

    ◇관련 시장 수요, 안정적 증가 추세= 국내 플랜트의 평균 연령은 약 45세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교환기 고장 중 전열관 손상 사고가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 진단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때 설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 비파괴검사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딥아이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설비 관리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파괴검사 시험과 검사 시장에서 고객사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그 수요는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연구개발특구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파괴검사 시장은 2020년 84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7.0% 성장해 2025년에는 117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개최된 ‘NextRise 2023’에서 김기수 딥아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딥아이/
    지난해 개최된 ‘NextRise 2023’에서 김기수 딥아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딥아이/

    ◇다양한 분야서 기술 개발 추진 목표= 딥아이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열교환기 분야의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고객사의 T/A에 적용하고 이를 고도화해 솔루션 출시를 최우선 목표로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차전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비파괴검사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수 대표는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을 통해 자금 지원뿐 아니라 사업에 있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자사의 사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비파괴검사에 상존하는 비효율을 AI기술을 통해 개선함으로써 안전한 플랜트를 만들고, 혁신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 비파괴검사 전문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한유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