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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외고, 미국영사초청 특강 개최

  • 기사입력 : 2023-05-29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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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상환)는 5월 24일(수) “2023 GNFL Presentation on International Understanding with the U.S. Consul”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과 대구, 울산,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하고 있는 주부산 미국영사관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Nolan Barkhouse 영사의 강연에 이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의 국제 이해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되었고, 그에 대한 영사의 총평, 참석한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경남외고 학생들은 국제 이해를 증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을 담당한 3학년 학생의 소개로 강연을 시작한 Nolan Barkhouse 영사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조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하여 학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외교관의 인턴 과정을 흥미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외교관으로서 추진한 주요 활동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행사를 시작하였다.

    첫 발표자로 나선 3학년 임예나, 공지원, 정예진, 공하연 학생팀은 미국 여러 주들의 음식, 날씨, 인구, 정치 등에 대한 차이점을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영어로 PPT 자료와 연극으로 실제 상황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2학년 신서영, 손수민, 송지빈, 김다현 학생팀은 영화 ‘미나리’를 분석하며 미국에서 한국 교민의 삶에 대해 소개했고, 송소민, 김나현, 박서윤 학생팀은 언어를 통한 문화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1학년 정지윤, 최예인, 허지우, 김예향 학생팀은 최근 한국과 미국의 기후 변화에 대해, 3학년 이서연, 이윤상, 김수현, 박아진 학생팀은 한국과 뉴스 보도의 차이에 대해 소개했다. 팀별로 토크쇼, 뉴스 보도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발표하여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함으로써 국제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탐구 열의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질의 응답과 영사의 피드백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Nolan Barkhouse 영사는 외교관으로서의 자세와 보람, 한국 생활에서 가진 어려움과 여러 가지 경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 국제 정세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하며 학생들의 의문점을 해결해주면서 학생들의 뛰어난 영어 실력과 창의적인 표현 방법, 행사 참여 태도 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외교관과 영어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다양한 지식과 실용적인 정보를 얻는 동시에 경남외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행사를 담당한 최정미 교사(영어)는 “수행평가 등 학교 일정과 겹쳐 발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대본과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하여 완벽하게 발표함으로써 큰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해낸 학생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경남외고의 국제이해 프레젠테이션은 주한 외교사절들에게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자국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외고 학생들에게는 지구촌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경남외고는 2013학년도에 경상남도교육청 국제이해교육 과제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11년째 매년 지속적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 외교관 초청 특강과 국제 이해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다져나가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1.경남외고미국영사초청특강_기념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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