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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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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풍수지리] 평지에서 좋은 터 잡는 방법

  • 기사입력 : 2011-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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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전자제품이나 철근, 철골 등이 흩어져 끊임없이 거주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그로 인해 하는 일들이 어려움에 접하여 경제적으로 빈곤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몸을 망치면 보석이나 현금을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산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최근 필자가 감결한 내용 중에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부부가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여 이제는 꽤 큰 사업체로 성장하여 살 만하게 되었는데 약 2000평가량 되는 땅에서 가장 생기가 왕성한 사무실 위치와 현재 사는 집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고 싶어서 풍수 상담을 의뢰했다. 그런데 의뢰인을 만났을 때 필자의 눈에 제일 먼저 띄는 것은 그분의 눈동자 즉 동공에 기운이 너무도 약하고 생기가 없어 보이며 만사가 귀찮은 듯한 표정이었다.

    현재 사무실로 쓰고 있는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감결을 한 결과 어떻게 지금까지 그 상황에서 살아왔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흉한 기운이 가득 차 있었다.

    의뢰인이 하루 종일 사무를 보는 책상 주변은 해로운 전자파가 흐르는 기기들로 가득 차 있어서 머리가 어지럽고 숨 쉬기가 힘들 정도였으며 더군다나 사무실로 쓰는 컨테이너는 끊임없이 인체에 해로운 파를 분출하고 있었다.

    필자가 감결을 위해 가지고 간 패철(佩鐵)이 전자파의 방해로 인해 측정이 어려울 정도였는데 수년간을 그곳에서 생활을 한 의뢰인은 건강이 좋으면 오히려 비정상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러한 경우 임시 처방은 우선 의자와 책상에서 전자제품들은 1m 이상 멀리해서 사용해야 하며 하루에도 자주 밖에 나와 맑은 공기와 전자파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무실 위치는 현재 사용하는 장소를 사용하되 조금 더 넓게 하여 철골보다는 철근콘크리트로 건축하도록 조언을 했다.

    급하게 들어오는 물길은 재물이 머물 틈을 주지 않고 새 나가기 때문에 몇 가지의 방법(裨補-비보·흉한 것을 길하게 바꿈)을 알려주어 그것을 막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나가는 물은 그 끝이 보이지 않게 지형은 빠르게 휘어져서 신속히 나가야만 재물이 새지 않는다. 풍수에서는 물의 존재가 바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풍수지법 득수위상 장풍차지(風水之法 得水爲上 藏風次之·풍수의 모든 법술은 물을 얻는 것이 먼저요 바람을 갈무리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필자가 말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풍수컨설팅은 관념적인 것에서 한 차원 높은 자연과학적인 방법을 접목시켜서 하기 때문에 그대로만 실행한다면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다음으로 의뢰인이 살고 있는 집은 차의 통행으로 인한 살풍을 직접적으로 맞는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압혈(壓穴·혈을 누름)로 인해 건강에 해로우므로 하루빨리 집을 이사하도록 권했다. 아무리 많은 재물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할 때에 필요로 하는 것이지 아파서 꼼짝달싹 못하고 누워 있거나 죽고 나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참고로 평지에서의 혈은 거미가 실을 뿜어내듯 실처럼 이어 가는 주사(蛛絲), 말 발자국처럼 듬성듬성 둔덕처럼 이어지는 마적(馬跡), 헤엄치는 소의 등이 수면 밖으로 살짝살짝 들어나는 우배(牛背), 그리고 실뱀, 거북, 자라, 석량(石梁)의 자취를 남기며 띄엄띄엄 기맥(氣脈)을 이어가는 곳을 찾으면 된다.

    그리고 보이는 둥 마는 둥한 둔덕이 듬성듬성 솟구치듯 나가면 기운을 묶는 속기(束氣)가 이어진다 하여, 이 또한 참된 맥이 연결되는 증거로 삼는 것이다.

    필자는 공장부지, 전원주택지, 점포 등에 대한 감결을 수도 없이 했지만 바람과 물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당연지사이며 일반인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고 알고 있으나, 그에 못지않게 전자파나 지자기장 그리고 소음 등도 인체에 매우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고 거주자가 생활하는 일상적인 생활 속의 공간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해로운 인자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서 제거할 것은 제거하고 비보(裨補·흉한 것을 없애줌)할 것은 해주는 것이 좋다.

    주재민(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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