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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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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후보 인터뷰] 무소속 이상학

  • 기사입력 : 2006-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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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 농산가공품 개발 주력"

    공무원 중심 거창발전전략 아이디어 뱅크 추진



     -출마 동기는.

     △기업가로서 갈고 닦은 경영마인드와 경험을 행정에 접목시켜 거창을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복지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다. 거창지역의 경우 농민들은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파산 직전으로 몰리고. 상인들은 침체된 경기로 급속도로 살림이 피폐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실 타개책은 경제활성화가 최대 화두로서. 실물경제 경험이 풍부한 기업가가 군 살림에 적격인데 본인은 기업가적인 경영마인드로 ‘주식회사 거창’을 열어가겠다.

     경영마인드를 통해 거창이 발전하고. 거창이 지역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거창군의 발전방향은.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핵심이 되는 분야를 행정에서 과감히 지원. 육성시켜야 한다. 거창의 경우 특산품인 석재업을 비롯. 사과·딸기 등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가 최대 관건이며. 기타 가능성있는 품목개발이 절실하다. 분야별로는 유기농산물 생산과 가공의 메카 건설. 자연과 역사·예술이 결합된 관광거창 건설. 교육중심도시로의 위상 제고를 들 수 있다.

     특히 거창은 거창다운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정을 책임지는 군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10년. 20년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뱅크를 만들고.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거창을 미래를 위한 방안인지를 고민하겠다.

     -구체적 추진방안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군내 대학에 식품관련학과 및 연구소를 개설. 거창을 대표할 수 있는 농산가공품과 특산주를 개발하겠다. 또 군내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문화유산과 축제 등을 관광자원화해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으며. 교육도시의 위상강화를 위해 교육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

     ◆이상학은 누구= 거창에서 태어나 교사인 아버지 직장을 따라 어릴 때부터 많이 옮겨다녔다.

     유아 때는 거창군 웅양·월천·가조면에서 자랐으며. 거창초등학교에 입학해 다니다 부산 토성초등교로 전학. 졸업했고. 귀향해 거창중. 거창고를 졸업했다.
    교사이면서 포도농사를 짓는 선친의 영향으로 포도주 전문가를 꿈꾸며 고려대학에서 식품공학과를 전공했고. 대학졸업 후 잠시 현 거창중앙고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두산그룹 OB맥주에 입사해 맥주를 비롯. 포도주. 위스키. 브랜디 제조에 대해 연구하고 2권의 주류관련 책자도 펴냈다.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에서 농학석사학위 과정을 밟았고 현재는 김천대학 식품관련 학과에서 강의중이며. 향토식품 기술고문으로 ‘자두와인’. ‘자두브랜디’. ‘포도와인’ 등을 개발중이다.

     ◆프로필= △거창중. 거창고. 고려대 식품공학과. 고려대 자연자원대학원. 거창중앙고 교사. 2002년 대선시 한나라당 중앙당 기업위원회 부위원장. 두진바이오 대표. 김천대학 강사. 김천대학 향토식품 개발원 기술고문     거창=우영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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