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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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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주5일제 정부안이 마지노선"

  • 기사입력 : 2003-07-29 00:00:00
  •   
  • "수정협상 응하지 않을 것"

     재계가 주5일제와 관련, 현재의 정부안이 마지노선이라며 정부안을 수정
    하려는 협상에는 더이상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 앞으로 주5일제 협상
    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28일 박관용 국회의장 및 양당 정책위 의장과 손
    길승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과의 오찬 결과를 설명하면서 『현재의
    정부안을 수정하면 경제계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
    했다.

     현 부회장은 『전경련은 현재의 노사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제 어려움
    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차선책으로 주5일제 정부안
    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면 8월15일까지 노·사·국회간 협상
    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경총을 중심으로 대화에는 참석하겠지만 협상
    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코 정부안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손 회장 등은 이날 박 국회의장과의 오찬모임에서 『정부안에 대한 재논
    의는 결국 법안 폐기를 바라는 노동계의 전략에 휩쓸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주 5일제에 대한 논란을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
    를 위해 조속한 정부안 통과가 차선방안』이라고 역설했다.

     전경련은 정부안대로 주5일제가 통과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약 9% 정
    도 증가하고 인건비 비중이 큰 제조업체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
    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규황 전경련 전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정부안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차피 노조와의 협상은 경총이 맡아서 할 것』이라면서
    『전경련이 정부안을 수용한 것은 노사문제로 경제의 어려움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우려에서 나온 차선책이며 경총은 경총대로 입장이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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