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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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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대폭 개선된다-시군대항 35개종목 확대

  • 기사입력 : 1999-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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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체전의 경기운영 방식이 시군으로 분리돼 치러질 전망이다.
    부정선수문제의 빌미를 제공해온 참가선수 자격도 크게 강화되고 종목수
    는 현재의 24개종목에서 35개 전종목으로 늘어나는 등 체질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남도체육회는 9일 20개시군 체육회사무국장회의를 열고 도민체전의 시
    군분리안과 종목확대 자격강화 등 도민체전 운영개선안을 마련, 오는 20일
    로 예정된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사회의 승인절차가 이뤄지면 내년에 마산에서 개최되는 제38회 도민체
    전부터 적용된다.
    이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대회 이원화.

    이날 시군체육회 사문국장들은 격론을 벌인끝에 군부의 사기진작을 위해
    선 현재의 종합시상제를 폐지하는 대신 시부와 군부로 이원화해 시상을 하
    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는 체육회 이사회가 경기운영에 관한한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온
    관례로 미뤄 변동없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렇게되면 도민체전 이원화는 지난 94년 시군부 통합이후 7년만에 부활
    하는 셈이다.
    또 현재 24개종목인 경기종목수는 전국체전종목중 시군출전이 불가능한
    승마를 제외한 35개종목으로 확대해 치르기로 안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도체의 3대 고질병으로 불리며 도민체전 무용론까지 거론되는
    「부정선수」 방지를 위해 일반부선수의 참가자격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개최일 기준 「5개월전」의 선수 거주기간 조항을 「2년」으로 늘렸
    다.
    또 경남체육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 개인종목참가자는 졸업한 중학교의
    시군으로 출전하게 했으며 수영 일반부 참가연령을 만27세 미만에서 만30
    세 미만으로 연장했고 배구의 경우 군부에 한해 9인제 극동식을 적용키로
    안을 모았다.
    이외 보디빌딩에 고등부를 신설하고 골프에 고등학교선수의 참가를 허용
    했다. /김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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