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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회의원 후보자 분석] 37명 중 15명 ‘전과’ 기록… 평균 재산 19억1716만원

  • 기사입력 : 2024-03-24 2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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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진해구, 통영고성, 김해갑
    진주갑, 진주을 출마자 전과 없어
    병역대상자 33명 중 4명 군대 안 가
    재산 20억 이상 12명, 50억 이상 2명


    4·10 총선 후보로 등록한 도내 37명 가운데 15명은 전과기록이 있고, 병역대상자 33명 중 4명은 군대를 가지 않았다. 출마자 평균 재산은 19억1716만원이다.

    ◇전과= 도내 국회의원선거 출마 후보자 37명 가운데 40.54%인 15명은 1건 이상의 전과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보유자 15명 중 민주당 김지수(창원의창)·허성무(창원성산)·김정호(김해을)·변광용(거제)·이재영(양산갑)·김두관(양산을),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최형두(마산합포)·조해진(김해을)·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 등 10명은 전과가 1건이었다. 국민의힘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후보와 개혁신당 김범준(거제) 후보가 각각 2건, 민주당 송순호(마산회원) 후보와 국민의힘 서천호(사천·남해·하동) 후보는 3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건수가 가장 많은 후보는 녹색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 후보로 총 8건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진보정당 활동을 하며 생긴 전과가 다수다.

    도로교통법 위반 및 음주운전 전과 보유자는 총 4명이다.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 후보(1999년·벌금 200만원), 조해진(김해을) 후보(2002년·벌금 150만원),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1999년, 2001년·벌금 각 100만원), 개혁신당 김범준(거제) 후보(2003년·벌금 200만원, 2007년·벌금 100만원)로 확인됐다.

    민주당 변광용(거제) 후보와 국민의힘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전과가 있다. 변 후보는 2000년 징역6월집행유예1년을 받았고, 박 후보는 2004년 벌금 300만원을 받았다.

    국민의힘 서천호(사천·남해·하동) 후보는 위계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 개인정보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전과를 기록했다. 각각 2018년 징역2년6월, 2020년 징역1년집행유예2년, 2023년 징역6월집행유예1년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송순호(마산회원) 후보는 모욕죄로 2021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22명은 전과가 없다. 특히 창원진해구와 진주갑, 진주을, 통영고성,김해갑 선거구는 출마자 전원이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 이번 선거 출마 후보 중 여성 4명을 제외한 33명의 남성 후보 가운데 병역 의무를 마친 후보는 29명(87.87%)이고 4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4명 중 민주당이 2명, 국민의힘 2명이다.

    민주당 허성무(창원성산) 후보는 1987년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아 소집 면제됐다. 이재영(양산갑) 후보는 1987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아 소집 면제됐다.

    국민의힘 최형두(마산합포) 후보는 1988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아 소집이 면제됐고, 조해진(김해을) 후보는 수핵탈출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반면 창원성산, 마산회원, 창원진해, 진주갑, 진주을, 통영·고성, 사천·남해·하동, 김해갑, 밀양·의령·함안·창녕, 거제, 양산을, 산청·함양·거창·합천은 남성 후보 전원이 병역 의무를 다했다.

    ◇재산 및 납세= 도내 총선 출마자의 평균 재산은 19억1716만원이다. 10억원 이상 재산보유자는 24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64.86%에 해당한다. 이 중 20억원 이상이 12명, 50억원 이상이 2명이다.

    도내 총선 출마자 중 재력 1위는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 후보로 120억4320만원을 신고했다. 정점식(통영·고성) 후보 94억4270만원, 김종양(창원의창) 39억7291만원, 이종욱(창원진해) 29억997만원 순이다. 이어 민주당 허성무(창원성산) 27억7470만원, 무소속 김병규(진주을) 27억7224만원, 무소속 최상화(사천·남해·하동) 26억2849만원, 국민의힘 윤한홍(마산회원) 25억1504만원, 민주당 민홍철(김해갑) 23억8427만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민주당 우서영(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로 5558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기태(거창·함양·산청·합천) 1억4480만원, 김지수(창원의창) 2억2470만원, 녹색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 2억4825만원 순이다.

    최근 5년 내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총 5명이다. 개혁신당 김범준(거제) 1072만원, 무소속 최상화(사천·남해·하동) 959만원,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480만원, 민주당 민홍철(김해갑) 34만원, 국민의힘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12만원이다.


    투표./경남신문 자료사진/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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