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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6개 선거구 37명 출마… 평균경쟁률 2.3대 1

[4·10 총선 D -16]

  • 기사입력 : 2024-03-24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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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총선보다 후보 절반 줄어
    전국 광역 시도 중 경쟁률 최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경남 16개 선거구에 37명이 등록했다. 지난 21대 총선엔 16개 선거구 74명이 접수했는데, 이번 총선엔 후보가 절반으로 줄었다. 같은 날 치러지는 도내 6개 재·보궐선거에는 15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등록을 한 총선 후보자는 총 37명으로 이번 총선 경남 후보 경쟁률은 2.3대 1이다. 경남은 22대 총선에서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22대 총선 경남 지역구 경쟁률은 현재 선거구 수와 같은 16개 선거구로 치러진 16대(17대는 17개 선거구) 총선 이래 최저치다.

    최근 경남 총선 경쟁률은 16대 4.8대 1, 17대 4.4대 1, 18대 4.9대 1, 19대 3.4대 1, 20대 3.3대 1, 21대 4.6대 1이었다.

    지난 총선 때 도내 16개 선거구 모두 3명 이상의 후보자가 등록했는데, 이번 총선엔 일대일 구도로 2명이 입후보한 선거구가 11개(68.75%)에 달한다.

    21대 총선 당시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번 총선에 4명 이상 후보 등록한 선거구는 없었다.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도내 선거구는 5개(31.25%)였고, 무투표 당선지역은 없었다.

    등록 후보를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16명, 국민의힘 16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2명이었다. 지난 총선 때는 7개 정당에서 도내 선거구에 후보를 냈는데, 이번엔 4개 정당으로 줄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외쳐온 성별, 연령별 ‘쇄신 공천’ 성적표는 초라하다. 여성 후보는 김지수(의창), 이옥선(마산합포), 제윤경(사천·남해·하동), 우서영(밀양·의령·함안·창녕) 등 4명이었는데 모두 민주당 후보다. 40대 이하 청년 후보는 우서영(28) 후보 1명이었고, 50세 이상 60세 미만 18명, 60세 이상 70세 미만 18명이었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22일 오후 6시 기준 의석수에 따라 정당, 지역구 후보자 기호가 결정됐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기호 3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기호 4번으로 결정됐다.

    의석수 142석으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 의석수 101석으로 2당인 국민의힘이 기호 2번을 각각 받았다. 의석수 14석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번, 의석수 13석인 국민의미래는 4번으로 결정됐다. 기호 5번은 녹색정의당(6석)이, 기호 6번은 새로운미래(5석)가 차지했다.


    투표./경남신문 자료사진/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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