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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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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선수들, 전국 모래판 평정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단체·대학·고등부 1위 ‘종합우승’

  • 기사입력 : 2023-12-11 2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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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씨름선수들이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은 대회 마지막날인 10일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고등부 박진우(거제 옥포고2)와 대학부 강재석(헬스 트레이너)이 1위를 하는 등 2664점을 획득해 종합성적으로 1위를 했다. 2위는 경기도(2148점), 3위는 경북(1449점)이었다.

    허상훈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난 10일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남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지난 10일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남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경남 선수단은 단체전(9전 5선승제) 준결승전에서 경기 팀을 5-1로 눌렀으며 경북 팀을 5-2로 승리했다. 경남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황아빈이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김서연을 모래판에 잇따라 눕히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권재훈(경남)은 김진곤에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역전하며 2-1로 앞섰다. 넷째판을 내주며 2-2 동점이 됐지만 노현지(경남)가 박진주에 밀어치기로 연속해서 승리해 역전승을 거두면서 3-2를 만들었고, 남광우(경남)가 김창현에 잡채기로 잇따라 승리했다. 하상욱(경남)은 하현민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중년부(36~45세) 결승에서는 남광우(경남, 해군사관학교 교수)이 유원석(경기)에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9일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는 강용주(고성 삼산초5)가 박준혁(대구)에 패하며 2위를 했다. 여자 매화급(60㎏ 이하)에서 김민들레(경남, 회사원)는 3위, 무궁화급(80㎏ 이하)에서 남혜정(경남뉴스투데이 기자)은 2위에 올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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