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아름다운 가정상- 화목상] 양산시 정순이·공유신씨 가정
3대 함께 살며 5남매 양육에도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전념
- 기사입력 : 2023-11-29 08: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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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이(50)씨는 지난 1998년 남편인 공유신(50)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시부모님과 함께 3대가 모여 사는 다복한 가정이다.
시부모님을 공경하며, 5남매를 양육하는 바쁜 주부의 삶을 살아오던 정씨는 봉사에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남편의 영향을 받아, 막내가 유치원 갈 나이가 되던 2017년부터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해 지역의 마음 맞는 부모들과 ‘우렁각시회’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해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반찬을 나눠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후 이씨는 회원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장애인복지관 급식 지원, 김장 봉사, 이미용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그렇게 이씨는 현재까지 총 50회, 144시간의 봉사 실적을 달성했다. 집안일을 하기에도 벅찬 이씨가 이처럼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인 공씨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금은 성인이 된 장녀와 차녀가 어린 동생들을 살갑게 챙겨준 덕분이다.
바쁜 가정생활에도 올바른 가치관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챙기고, 저출산 시대에 부부가 합심하여 5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이씨의 가정은 화목한 가정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아름다운 가정이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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