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체조대회에서 경남 유소년 대표단이 대상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영월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체조대회에 경남 유소년부 대표로 참가한 밀양시체조협회 ‘비비키즈팀’이 기구체조 부문 1위에 올랐다. 비비키즈팀은 또 전 부문 중 총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수여하는 대상과 팀을 지도한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지도자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체조대회 기구체조 부문 1위에 오른 ‘비비키즈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체조협회/

비비키즈팀은 밀양시 내 초등학생 1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색 콘셉트’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비키즈팀을 지도한 심성희 밀양시 체조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신라시대 화랑을 모티브로 말을 타고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동작을 중심으로 안무를 구성했다”며 “기구체조에서 보기 드문 시도에 더해 4개월이 넘는 훈련 기간 팀원들이 하나가 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