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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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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산청·고성 엑스포’서 즐기는 추석 명절 연휴

  • 기사입력 : 2023-09-20 1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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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추석 연휴는 무려 6일이나 된다. 10월 2일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더 늘었다. 연휴가 길어진 만큼 가족, 친지와의 친분도 더 나눌 수 있어 올 추석 명절은 시간적으로 풍족한 명절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혹자는 해외여행을 떠나겠지만 대다수는 근거리 여행 프로그램도 선호할 것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15일 개막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22일 개막할 2023 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훌륭한 추석명절 연휴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이 두 곳의 엑스포는 건강과 자연, 교육적인 면에서 가치는 충분하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지난 15일 개막돼 10월 19일까지 35일간의 여정으로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산청의 대자연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약 체험을 통해 건강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전통의약 체험을 위한 8개의 전시관과 전시·체험·학술·공연 행사 등이 마련돼 즐길거리가 많다. 여기에 80여개의 판매부스에는 산청군 농특산물, 약초도 판매하니 이용하면 좋겠다. 또 하나 즐거움이 있는 곳은 2023 경남고성공룡엑스포다. 내일 개막돼 내달 29일까지 38일간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를 주제로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공룡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10월 2일과 9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관람이 가능하니 일상생활을 끝내고 가족과 연인간 찾을 만하다. 공룡엑스포는 다양한 영상도 있어 7000만 년 전으로 되돌아가 공룡세계를 체험한다는 점에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으뜸이다.

    산청과 고성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연계 관광지가 많아 엑스포를 즐기고 또 다른 연계관광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유하고 싶다. 그만큼 더 풍성한 명절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지리산을 안고 있는 산청은 유적과 이름난 계곡 등이 많고, 고성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얼이 서린 당항포 바다와 의상대사가 창건한 운흥사와 옥천사 등 내륙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도내 두 곳에서 열리는 엑스포장을 찾아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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