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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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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이찬욱 데뷔골에 웃었다

충남아산과 원정경기서 1-0 승리
최근 부진 날리고 승점 3점 추가

  • 기사입력 : 2023-08-31 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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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이찬욱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지난 29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충남아산 FC와의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세 경기 무승에서 벗어난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며 30일 오후 6시 현재 승점 45(12승 9무 6패)로 리그 3위가 됐다. 경남은 아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승리하며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1무로 만들었다. 경남은 충남아산과 통산 맞대결서 5승 4무 5패로 동률이 됐다.

    경남FC 이찬욱이 충남아산과의 경기서 골을 넣은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이찬욱이 충남아산과의 경기서 골을 넣은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이찬욱 데뷔골=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이찬욱은 전반 18분 이광진의 오른쪽 코너킥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했다. 이찬욱의 헤더는 그라운드에 맞은 후 충남아산 골키퍼 문현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FC 유스팀인 진주고 출신인 이찬욱은 지난해 경남에 입단한 프로 2년 차로 K리그 통산 4경기(시즌 2경기) 출장 만에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찬욱은 올해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4위에 공헌했다.

    이찬욱은 경기 후 “오랜만에 출전해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는데 골까지 넣어서 기쁘다. 같이 오랜만에 출전했던 이광진 형이 경기 전에도 좋은 말 많이 해 주고, 좋은 크로스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골을 넣었다고) 자만하지 않고 계속 출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광진은 16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경남 슈팅 11개= 충남아산은 전반 초반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경남의 문전을 위협했다. 경남은 전반 5분 박민서의 유효슈팅과 전반 13분 원기종의 슈팅이 나왔으며 이후 충남아산은 공격 라인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슈팅 11개(유효슈팅 3개)를 때렸으며,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언이 4개(유효슈팅 1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충남아산은 8개의 슈팅 중 4개가 유효슈팅이었다. 경남은 후반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경기 결과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실점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빌드업을 통해 자신 있게 플레이하길 바랐다. 압박이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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