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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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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혼전… 3위 경남FC, 1위와 승점 차 ‘6’

최근 1~3위 팀 패배로 순위 변화
K리그2 팀별 11~12경기 남겨 둬
A매치 휴식기·선수 부상 등 변수

  • 기사입력 : 2023-08-24 0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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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21일 열린 K리그2 27라운드서 1~3위 팀이 패하면서 순위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6라운드 후 K리그2 리그 1위는 김천상무FC(승점 48, 15승 3무 6패), 2위는 부산 아이파크(승점 44, 12승 8무 4패), 3위는 김포FC(승점 42, 11승 9무 4패), 4위는 경남FC(승점 41, 11승 8무 5패), 5위는 FC안양(승점 39, 11승 6무 7패) 순이었다.

    27라운드에서 19일 김포는 충북청주에 0-1로 패했고, 20일 부산은 서울 이랜드에 1-2로 졌다. 또 김천도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21일 경남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1-1로 비겼다. 안양은 27라운드 휴식팀이었다.

    27라운드 결과 김천과 부산은 순위 변동이 없었으나, 승점 1을 추가한 경남은 승점 42로 3위로 올라섰다. 경남과 김포는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경남이 40-25로 앞섰다.

    경남이 천안을 이겼다면 승점 44로 부산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2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기에 무엇보다 아쉬운 결과였다.

    1위 김천이 2위 부산과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고 승점 4를 앞서고 있고, 김천과 3~4위 경남, 김포의 승점 차는 6이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이 3라운드 로빈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연승을 하면 순위는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다.

    K리그1(1부 리그) 승격 가능성이 있는 5위 자리 경쟁도 뜨겁다. 다른 팀보다 1경기 덜 치른 안양은 6위 부천 FC 1995(승점 39, 11승 6무 8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다. 7위 전남(승점 38, 11승 4무 10패), 8위 충북청주(승점 35, 9승 8무 7패)도 연승을 하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5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2는 팀별로 11~12경기를 남겨뒀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되면서 더 이상의 선수 영입도 불가능하다. 9월과 10월 두 차례의 A매치 휴식기 동안 각 팀들이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순위 경쟁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즌 막바지 주전들의 부상도 변수이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한다.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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