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11~13일 진주성과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2023 진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진주문화재야행은 진주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문화재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과 함께 진주시민과 국민의 힘으로 환수한 문화유산인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난극복, 진주목사의 귀환’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진주문화재야행은 ‘진주 이야기, 달에 담아 띄우다’는 콘셉트로 개막 행사를 간소화한 대신, 매일 밤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색 개막 퍼포먼스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계 행사로 진주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동반 개최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달빛 아래 촉석루에서 차를 마시며 야경을 즐기는 차담회와 진주향교에서 숙박을 체험해 보는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