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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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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송명기 ‘굿 피칭’ NC 반등의 주역

최근 키움과의 홈 경기서 맹활약
주말 3연승 견인… 단독 3위 올라

  • 기사입력 : 2023-08-07 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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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투수 신민혁, 송명기의 활약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지난 4~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롸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7일 현재 48승 1무 43패로 단독 3위를 하고 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한 NC는 무엇보다 신민혁과 송명기의 활약이 반가웠다. 신민혁과 송명기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며 개막 한 달 호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5월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선발 신민혁./NC 다이노스/
    NC 선발 신민혁./NC 다이노스/
    NC 선발 송명기./NC 다이노스/
    NC 선발 송명기./NC 다이노스/

    퓨처스리그(2군)에 내려가 있는 동안 이재학과 최성영 등이 공백을 메우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재학과 최성영이 부상을 당하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신민혁과 송명기가 최대한 버텨줬더라면 부상공백의 여파가 크지 않을 수도 있었다.

    퓨처스리그서 재조정 기간을 가진 신민혁은 6월 1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인 7월 13일 롯데와의 경기서 구원 등판했다. 퓨처스리그로 내려가기 직전까지 평균자책점 5.20으로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지 못했던 신민혁은 복귀 후 평균자책점 3.20으로 달라졌다. 다만 복귀 후 8차례 등판에서 단 두 번을 제외하고 6차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이닝 소화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5일 경기에서 신민혁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94구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 1사사구 4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송명기도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송명기는 5월 말부터 구원등판하다 7월 선발진으로 복귀했다. 선발 복귀 후 구위가 회복된 모습을 보인 송명기는 지난 1일 롯데와의 경기서 7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송명기는 6일 키움전에서 5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송명기는 지난 4월 9일 키움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 후 119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호투하고 있는 신민혁, 송명기뿐만 아니라 이재학과 최성영의 부상 복귀 후 선발진들의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NC 선발 마운드가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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