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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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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삼진쇼’… 공룡, 3일 연속 독수리 사냥

개인 한 경기 최다 11개 삼진 잡아
시즌 4승… 한화전 4-1 승리 견인

  • 기사입력 : 2023-04-30 2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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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NC 페디가 3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포수가 던진 공을 잡으며 활짝 웃고 있다./NC다이노스/
    NC 페디가 3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포수가 던진 공을 잡으며 활짝 웃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NC 선발 페디가 7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1패)을 달성했다. 페디는 5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5회까지 71개의 공을 뿌리며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던 페디는 6회 2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워 넣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11개의 삼진을 잡아낸 페디는 탈삼진 48개를 기록하는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0.58에서 0.47로 낮추며 1위에 올라섰다.

    마운드와 함께 타석에서는 서호철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1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익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서호철이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3회 추가 득점 없이 물러났던 NC는 4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4회초 1사 1, 3루에서 박세혁이 삼진을 당했지만 주자들이 제 몫을 해냈다. 1루 주자 천재환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공격 흐름을 타기 시작한 NC는 5회 2사 2, 3루에서 서호철이 1회에 이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NC는 8회 상대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9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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