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구협회 올해 예산이 26억70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경남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창원축구센터 협회 사무국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서는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처무규정 개정의 건이 원안 처리됐다.

지난 13일 경남축구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경남축구협회 이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축구협회/

경남축구협회는 올해 △제7회 경남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 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발전 △제6회 경남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제28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초중고 주말리그, K5/6/7 디비전리그 등 전문축구와 동호인축구 등 총 1200여 경기 이상을 도내에서 치를 계획이다.

경남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이 도민구단인 경남FC의 현 상황을 걱정하면서 재도약하는데 경남 모든 축구인들이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올해 시·군축구협회, 도내 지자체와 적극 소통으로 경남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으며, 코로나19로 인한 3년간 개최할 수 없었던 A매치가 올해 꼭 경남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축구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협회 임직원과 축구인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많은 전국 대회와 도내 행사를 치러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서 역대 최다 수상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