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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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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축구 내년 2월 통영서 ‘킥오프’

시, 한국 대학축구연맹과 협약
1·2학년 대학축구는 1월 개최

  • 기사입력 : 2022-12-20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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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월과 2월 각각 열리는 1·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통영에서 개최된다.

    통영시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대학축구연맹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내년 1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산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기간 동안 45~6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단이 통영을 방문할 예정이다.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2020년 통영시가 처음 유치한 이후 3년째 개최되고 있다.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도 내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대학축구 82개 팀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통영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왼쪽)과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통영시/
    지난 14일 통영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왼쪽)과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통영시/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통영출신 김민재 선수가 대학시절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대회로, 2013년 이후 10년째 통영에서 개최되고 있다.

    통영시는 비수기 열리는 축구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장 기간 개최되는 대학축구 2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관중 출입이 가능해 대회 관계자, 스카우터, 훈련파트너, 선수가족 등 대규모 인원이 통영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최대 30억원,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최대 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영시는 두 개 대학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모든 경기가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릴 수 있도록 천연축구장 2개소를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개조해 이번 대회부터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전광판, 유튜브 방송시설, 라카룸, 감독관실 등을 보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은 축구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고향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한국대학축구연맹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침체된 지역경기가 회복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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