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고향 선배의 통큰 나눔 “후배들 마음껏 꿈 펼치길”

부산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
모교·고향·소외계층 위한 기부도

  • 기사입력 : 2022-12-02 08:06:26
  •   

  • 함양군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운항공 업체인 은산해운항공㈜ 양재생(사진) 회장이 고향 함양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양 회장의 통 큰 장학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2년부터 수동중학교, 수동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2개 고교에 꾸준히 총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거액의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하게 된 것도 그의 극진한 고향 사랑이 반영된 결과이다.

    함양군 수동면 남계마을 출신으로 함양이 낳은 자랑스런 출향인인 양 회장은 2011년 재부함양군향우회장, 2014년 재부경남향우회연합회 회장,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재부함양군향우회 장학회 이사장 및 은산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또 부산의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1993년 은산해운항공㈜을 설립해 포워딩(forwarding)업계에 빠르게 이름을 알렸고, 대규모 운송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도 얻고 있으며 모교와 고향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 제32회 함양군민상, 2022년 부산광역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양재생 회장은 “고향의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양재생 회장의 통 큰 고향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 함양을 위해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