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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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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체육계 이끌 후보는 누구?

오는 12월 15일 도체육회장 선거

  • 기사입력 : 2022-10-25 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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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은 금지됐다. 이로 인해 경남도체육회를 비롯해 시·군·구 체육회가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경남도체육회는 오는 12월 15일 선거를 치른다. 경남체육회장 선거도 2개월이 채 남지 않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김오영 현 경남도체육회 회장, 금대호 전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신석민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최광주 광득종합건설㈜ 회장 등 4명이다.

    김오영 (경남체육회 현 회장)
    김오영 (경남체육회 현 회장)

    김오영 “경남체육 업그레이드할 것”

    김오영 현 경남도체육회 회장은 일찌감치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16일 취임해 현재까지 경남 체육계를 이끌어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경남체고 코치 등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후 옛 마산시체육회 이사, 경남체육회 이사, 마산시생활체육회 회장, 경남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마산시의원,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등 정치활동을 해왔고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를 역임하는 등 체육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

    김오영 회장은 “학교 체육의 선진화,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들의 건강·복지 증진, 전문체육 육성으로 도민들의 자긍심 고취, 스포츠 산업을 통한 도민들의 먹거리 확충 등 아직 숙제가 많이 남았다”며 “민선 회장으로서 지역 정파 간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본다. 경남 체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대호 (양지산업㈜ 회장)
    금대호 (양지산업㈜ 회장)

    금대호 “이달 고심 끝에 출마 결심”

    금대호 양지산업㈜ 회장은 진주시생활체육회 회장과 11년간 경남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또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23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도 거쳤다.

    금대호 회장은 “오랫동안 체육계에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고심 끝에 10월 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명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되살려 경남의 체육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석민 (경남대 교육대학원 원장)
    신석민 (경남대 교육대학원 원장)

    신석민 “후대 위해 봉사 생각 있다”

    신석민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교직에 몸담고 있는 만큼 향후 어떻게 될 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석민 원장은 경남대총장 비서실장, 창원시체육회 이사, 경남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남대 교육대학원 원장과 경남대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경남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경남 체육진흥위원회 위원, 경남사격연맹 이사,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석민 원장은 “정통 체육인 출신으로서 제도적인 정비와 미래 지향적인 플랜을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체육계에서 일을 꾸준히 해 온 입장에서 후대를 위해 봉사를 할 생각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광주 (광득종합건설 회장)
    최광주 (광득종합건설 회장)

    최광주 “경남체육 발전 힘쓸 분 많아”

    최광주 광득종합건설 회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출마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광주 회장은 지난 2017~2019년 경남신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공학 박사를 받았으며, 광득종합건설㈜과 광득산업개발㈜을 운영해왔다. ㈔21세기 이순신 연구회 회장,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경상남도새마을 회장, 경남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광주 회장은 “한때 경남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본인 보다 경험이 많으면서 경남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을 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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