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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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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만5세 취학 학제개편안 즉각 폐기해야”

박종훈 교육감 “시도교육청과 협의 없는 개편안, 큰 사회적 파장과 반발 낳아”

  • 기사입력 : 2022-08-0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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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정부의 만5세 취학 학제개편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 주체와의 합의가 없는 학제 개편안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학제 개편안은 유·초·중등교육을 맡고 있는 시도교육청과 협의도 하지 않았으며, 충분한 공론화 및 현장의 의견 수렴도 없이 발표되었기에 큰 사회적 파장과 반발을 낳고 있다”며 “개편안 추진 시에 초래될 수 있는 혼란과 어려움 예방에 필요한 제도 정비와 지원방안, 추진 과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이번 학제 개편안을 교육부가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 교육감은 “사전협의도 없이 섣부르게 발표된 학제 개편안은 혼란만 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정부의 신중하고 사려 깊은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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