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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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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마트해지는 하동 해상가두리 양식장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공모 선정
사업예산 18억 중 국·도비 8억 확보
기존 13곳 이어 6곳에 스마트 시설

  • 기사입력 : 2022-05-25 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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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의 스마트 해상가두리 양식장이 더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하동군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수행하는 2023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에 선정돼 국·도비 8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하동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기술을 접목, 수온 측정에서 사료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첨단 양식장을 구축한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체 18억원으로 국비 30%와 지방비 50%가 보조사업으로 지원된다.

    하동군 스마트 해상가두리 양식장,/하동군/
    하동군 스마트 해상가두리 양식장,/하동군/

    군은 지난 2019년 10개소, 2020년 3개소에 이어 올해 6개소가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추가 선정돼 관내 전체 해상가두리 39어가 중 19어가가 스마트 양식시설을 설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군은 관내 해상가두리 전체의 스마트화와 양식업을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탈바꿈해 수산업의 첨단화 및 규모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스마트 양식장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9년과 2020년 선정된 스마트 양식시설은 오는 8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고 다른 가두리 양식장에 스마트양식 기술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6개소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기존 스마트 양식시설 활성화와 함께 관내 해상가두리 전체의 스마트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해상가두리 양식장의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고수온과 같은 자연재해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스마트 해상가두리 양식장,/하동군/
    하동군 스마트 해상가두리 양식장,/하동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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