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가 '글로벌 메가시티 경쟁시대, 부울경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19일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부울경 메가시티' 미래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고 주제발표를 맡은 허재완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토와 산업의 위기관리적 측면에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수도권을 대체하는 기능을 갖추도록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지방정부 주도로 글로벌 수준의 교통인프라와 기업 친화적인 제도를 구축하고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재도약하도록 하는 이른바 '제2의 한강의 기적'(낙동강의 기적)을 주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태헌 경상국립대 교수는 "부울경 권역 내 또 다른 불균형 심화 우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중요하고 지역 특화산업 특성에 맞는 부울경 클러스터화와 집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종합토론은 최열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승희 동아대 교수, 김정섭 UNIST 교수, 김동현 부산대 교수, 이미홍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정책부 부장이 참석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