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한국사법교육원 대전지원장이 지난 15일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원장은 “작금의 함안은 코로나19로 지역 경기는 침체돼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해야 하고, 젊은 세대가 떠나면서 인구는 급감하고 있으며 노령 인구 증가로 지역 노동 생산력 감소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뉴리더십, 미래 로드맵 설정, 소통과 통합, 건강한 상식 통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함안은 비상식이 상식인 것 처럼 행세했고 비상식은 함안의 적페구조를 양산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각종 이간질과 음해, 편가르기, 불법과 편법의 난무로 군민들은 행정과 리더십을 불신하고 있다. 이는 결국 함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역효과를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김 지원장은 함안의 비전과 아젠더로 △함안 융복합 문화관광단지 및 함안 사이언스 밸리 조성 △투 트랙을 근간으로 관광 개발 모형 구축(남강 르네상스, 공룡 르네상스)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도입 △함안 경쟁력 강화 △6차산업 강화(농축산산업 브랜드 마케팅화, 바이오 스마트팜 단지 조성) △아라가야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컨테츠 개발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