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70·국민의힘) 전 진주시장이 14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청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안 사업이 산적한 산청에 그 어느 때보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유능한 군수가 절실하다”며 “행정과 예산에 관한 능력에 있어 누구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예산을 담당하는 곳은 기획재정부와 국회 단 두 곳뿐인데 국회에서 27년간 여러 부처의 예산을 직접 다루어 보았고 40여 년동안 국회는 물론 경남도 정무부지사 및 진주시장으로서 행정을 이끌고 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서 경남 전체의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책임자였다”며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명품농업을 비롯해 생동감 넘치는 산청으로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예산 1조원 시대 △농산물 유통 수출 △딸기, 곶감, 양봉 등 농작물 종합교육장 설립 △인터넷 판매망 확충 및 교육·홍보비 지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 합동숙소 건립 등을 공약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