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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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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호흡기질환 진료 잘하는 도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6443곳 의료기관 평가
창원파티마·창원한마음·삼성창원병원 등 1등급

  • 기사입력 : 2022-04-04 08: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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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파티마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이 만성호흡기질환을 가장 잘 진료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0년(7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7차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4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의 시행 △지속적인 외래 진료를 통한 관리 △적절한 흡입치료제 처방률을 주요 평가지표로 선정해 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도 5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평가 결과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삼성창원병원은 93.4점으로 최종 1등급을 획득했다.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도 같은 평가에서 지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종합점수 92.6점으로 전체 평균 69점을 크게 웃 돌았다.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2022년 처음 발표된 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생겨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외에도 직업성 분진이나 화학물질, 실내외 대기오염, 호흡기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 질 향상과 중증으로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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