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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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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전기硏, 캐나다에 ‘제조AI 허브’ 구축

워털루대 ‘제조AI 협력센터’ 개소
전문연구진 20여명으로 구성
창원연구센터와 공동연구 추진

  • 기사입력 : 2021-11-18 08: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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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17일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캐나다 워털루대학에 제조AI 협력센터를 구축해 온라인 개소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17일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캐나다 워털루대학에 제조AI 협력센터를 구축해 온라인 개소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 및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캐나다 워털루대학이 현지에 ‘한·캐 제조 AI협력센터(허브)’를 구축했다. ‘제조AI 협력센터’는 창원시가 지난해 개소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공동연구센터와 함께 AI의 기술 연구, 교육, 교류사업 등 다양한 공동연구사업을 위해 추진됐으며, 17일 캐나다 워털루대학 주관으로 개소식이 진행됐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내 20여명의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제조AI 협력센터’는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교류를 이어나가는 첨단 제조혁신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워털루 대학교는 캐나다의 공립 연구중심대학으로 실리콘밸리 평판 조사에서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학교이며,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인 ‘워털루 AI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국의 연구센터는 상호협력을 통해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의 확대는 물론 교육 및 인적교류까지 확대하여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ERI-워털루대와 추진 중인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은 캐나다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창원 제조기업에 접목시키며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어 산업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20년부터 창원시 관내 5개 기업이 AI 대표 모델 공장 구축을 지원받고 있으며, 워털루대학과 활발한 정보 교류로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창원시는 12월 초 워털루대 현지를 방문해 사업 성과보고회 열고, 현재까지의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의 연구·개발 성과 발표와 실증기업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들어 2022년 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워털루 대학 공대 학장인 Mary Wells는 “대학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제조 AI 사업이 한·캐 양국 간 모범 협력 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제조 AI 협력센터 개소로 양국의 인공지능연구센터가 향후 스마트제조 혁신을 달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높은 파고를 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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