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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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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예타 본격화… “이번엔 통과한다”

KDI , 16일 신항 예정지 현장점검
경남도, 환적항 입지 강화 등 강조
2023년 착공 위해 연내 통과 총력

  • 기사입력 : 2021-06-16 2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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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신항 건설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이달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재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도내 최대 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해신항 사업은 지난해 11월 예타 통과 실패 후 재도전을 통해 지난 4월 정부의 예타 사업대상으로 재선정됐다.

    ◇현장점검부터 총력전= 경남도는 16일 창원시 진해구 연도 서측 진해신항 예정지에서 KDI 현장점검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 4월 정부가 진해신항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한 후 6월 1일부터 예타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점검단으로 참석한 KDI 재정투자평가실 전문 연구진과 대학교수, 외부 연구진 등 4명은 부산항만공사 홍보관에서 진해신항 개발 계획과 조기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 후 신항 3부두로 이동해 터미널 운영사의 항만운영 현황 설명을 듣고 진해신항 예정지를 찾았다.

    도에 따르면 이날 KDI 연구진들은 스마트 항만의 경제적 분석 타당성과 민원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질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연구진들에게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선박 대형화 증가 추세에 따른 스마트 대형 항만의 필요성과 수출 중심 국가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해신항의 환적항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16일 진해신항 예정지에서 KDI 예타 현장점검이 진행되고 있다./경남도/
    16일 진해신항 예정지에서 KDI 예타 현장점검이 진행되고 있다./경남도/

    ◇예타 통과 전략은= 진해신항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한 이유는 사업규모가 크고 기간이 길며 건설·운영 과정의 환경성 및 부정적 영향 때문이다.

    이에 도와 해수부는 전체 사업규모는 유지하되 단계별 사업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이번에는1단계 사업으로 컨테이너부두 전체 15선석 중 9선석(총사업비 7조70001억원)을 우선 추진한다. 2029년까지 3선석을, 2032년까지 6선석을 각각 개장하고, 나머지 6선석은 장래 수요를 감안해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는 항만배후단지 67만4000㎡, 호안 8.08㎞, 방파제 1.4㎞, 임항교통시설 6㎞ 등이 포함돼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지역민 관심을 높여 정책 평가 점수를 높이고, 국내외 환경문제 발생 사례 분석 및 시나리오 구축을 통해 환경성 및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착공 시점은= 도는 2023년 착공 목표로 올해 안에 예타 완료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법적으로 예타 수행기간은 9개월이다. 그러나 도는 앞선 예타 과정에서 기초 데이터 분석 등이 완료돼 있기 때문에 시일을 3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예타가 조기 완료됐을 경우 1년간의 기초용역조사를 거쳐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2023년 착공될 경우 2031년 1차 준공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진해신항은 환적항이기 때문에 해외 화물선을 경쟁 항만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미 지난해 예타 탈락으로 사업기한이 1년씩 미뤄진 상황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은 수도권 블랙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주축에 빠질 수 없는 사업으로 스마트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2021년 내 예타가 완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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