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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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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못한 신혼부부, 지리산서 백년가약 맺다

생태탐방원서 ‘숲속 결혼식’ 진행
예복·결혼사진 등 비용 무료 제공

  • 기사입력 : 2021-06-16 0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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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원장 임철진)은 경제적 상황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리산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을 무료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올해 ‘지리산국립공원 축복결혼식’ 1호 사업으로 지난 12일 오후 2시, 50대 신랑·신부에게 무료 결혼식을 치러 주었다.

    이들은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생태탐방원에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알고 참여해 결혼식을 하게 됐다.

    생태탐방원은 이날 결혼식 야외무대를 비롯해 예복, 결혼사진, 한옥숙박, 꽃다발 등 제반 비용을 무료로 제공했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신랑은 “이번 숲속 결혼식을 통해 그동안 아내에게 미안하던 마음이 풀린 것 같다”며 “결혼식을 마련해 주신 지리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관옥 지리산생태탐방원 운영관리부장은 “대자연 지리산 숲속에서 진행된 작은 결혼식이 신혼부부에게 백년가약의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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