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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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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대교 통행료 조속히 인하해야”

창원·통영상의 등 4개 경제단체
경남도·도의회에 건의서 발송

  • 기사입력 : 2021-06-08 2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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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경제단체가 마창대교 통행료의 조속한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상공회의소와 통영상공회의소, 진북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 내서기업인협의회는 8일 경남도와 도의회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조속 결정을 위한 건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제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마창대교를 이용하는 출퇴근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민 사이에서도 높은 통행료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경남·부산·울산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주요 교량의 ㎞당 통행료를 보면 마창대교가 1471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마창대교./경남도/
    마창대교./경남도/

    이어 “창원 진북·현동·내서지역과 인근 통영·고성 등에 위치한 기업들은 창원산단 내 기업들과 부품·자재 수급은 물론 수출을 위한 부산항신항으로의 이동을 위해 빈번하게 마창대교를 이용하고 있다”며 “통행료 인하가 이뤄지면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해당 지역으로의 추가 기업 유치 요인 발생, 관련 기업들의 구인 애로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거제·통영 등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행정·문화·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며 “특히 창원 구산면에서 통영 도남동까지 연장된 국도 5호선 해상구간을 조기 착공하는 요인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 기업과 근로자들의 부담 경감을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문화·관광 등 지역 내 인프라를 고루 향유할 수 있도록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에 대한 조속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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