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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나성범 팬… 야구 열정 어릴 때 나 같다”

  • 기사입력 : 2021-03-21 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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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평소 자신을 롤모델이라고 밝혀온 NC 다이노스 나성범(32)에 대해 “어릴 때 저를 보는 것 같다”며 자신 또한 팬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21일 NC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야구 얘기도 했고, (나성범이) 미국 진출 안 된 것도 얘기했다”라고 운을 떼며 저녁식사 자리에 나눈 대화를 전했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년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시범경기 종료 후 NC 나성범(오른쪽)이 SSG 추신수와 그라운드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년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시범경기 종료 후 NC 나성범(오른쪽)이 SSG 추신수와 그라운드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날 20일 우천으로 NC-SSG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추신수는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예전부터 자신을 롤모델이라고 밝혀온 나성범과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추신수는 “(나성범 선수가 제 팬이라고 했는데) 저 또한 나성범 선수의 팬이다. 인성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대화를 나누나 알게 된 나성범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을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나성범의) 야구 열정과 사랑이 저의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매일매일 잘하고 싶고, 오늘 잘해도 내일 더 잘하고 싶고, (그런 모습을 보니) 학교 다닐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 했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추신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앞서 스윙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추신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앞서 스윙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성승건 기자/

    나성범과 추신수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프로 데뷔한 것과 현재 좌투좌타 외야수라는 점에서 같다. 두 선수 모두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나성범은 매년 비시즌에 기부활동을 해왔고, 추신수는 코로나19로 미국 마이너리그 셧다운되자 생계가 막막한 선수들을 위해 생계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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