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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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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구속’ 얼마나 빨라질까

롯데와 연습경기 4이닝 무실점
최고 149㎞에도 “더 끌어올릴 것”

  • 기사입력 : 2021-03-17 2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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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3)가 올 시즌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에이스로서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

    루친스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루친스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뛴 연습경기 중 가장 많은 4이닝을 소화하면서 15명의 타자를 상대로 59개의 공을 던졌다.

    루친스키는 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삼진은 1개 잡았으며 주로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타자를 처리했다. 이날 루친스키는 최고 구속 149㎞ 직구를 던지면서 커터와 커브, 포크볼 구종을 점검했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루친스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루친스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동욱 NC 감독은 연습경기 후 “루친스키가 본인의 공 개수를 잘 조절하면서 던져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루친스키는 앞서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도 호투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루친스키는 지난 3일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2명을 삼진으로 잡는 등 무실점을 기록했다.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루친스키는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을 소화하면서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1실점은 야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실점이었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 19승 5패를 기록한 명실공히 NC의 에이스다.

    루친스키는 경기 후 “오늘 경기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것이 좋았다”며 “오늘 최고 구속 149㎞가 나왔는데 좀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가 “날씨도 며칠 빼고는 나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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