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부북면(면장 주현정)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과 식료품 무료 나눔 공간인 사랑나눔곳간을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부북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랑나눔곳간은 주민들이 기부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북면행정복지센터 상담실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탁받은 물품은 취약계층의 필요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의 경우 마을이장·부녀회 또는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전달한다.

주현정 면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사랑나눔곳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사랑나눔곳간 운영 활성화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