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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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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풍수지리] 풍수로 부자 되는 부동산 재테크

용맥 뻗어내려와 생기 넘치는 ‘조리 터’
도로보다 인근 토지 낮으면 음기 생겨

  • 기사입력 : 2009-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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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다. 1624년(인조 2)에 축성하였으며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가 피신하였다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청나라에 항복을 했던 곳이다.

    입구에는 식당(대부분 두부 전문식당임)들이 주차장을 중심으로 하여 둥그렇게 위치하고 있는데 터가 마치 조리와 같은 형상이라 하여 ‘조리 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많은 식당들 중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두 곳이 나란히 있었다.

    필자가 먹어 보니 특별히 맛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다른 식당보다 친절한 것도 아니었다. 궁금한 마음에 풍수적인 터의 감결을 해보니 주산에서부터 내려오는 용맥(龍脈)이 두 곳의 식당으로 뻗어내려 와서 생기가 넘치는 터가 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조리 터’는 조리 안에 돈을 담는다는 의미로 돈을 가득 모을 수 있는 터로 본다. 특히 집터보다는 점포나 가게 터로서 활용하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양택풍수에서 제일 신중하게 살펴야 하는 것이 ‘터’의 길흉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터를 선택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본인이 구입하려고 하는 터의 반대편 산으로 올라가서(좋은 터의 선택이 곧 부자가 되는 부동산 재테크임) 주산에서부터 내려오는 용맥의 흐름을 자세히 관찰하여 지맥의 흐름이 연결된 아파트·단독주택·점포·공장부지 등을 매입하면 그 터는 대개가 돈이 되는 터가 된다.

    만일 도시가 형성되기 이전의 옛날 지도를 볼 수 있다면 더욱 선명하게 좋은 터의 구분을 할 수 있으며 본인이 구입하려는 터의 주변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어르신에게 ‘산 능선의 본래 형상’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구입하려는 토지는 반드시 주변 도로보다 높아야 한다. 이 말은 가상학(家相學)에서 설명한 적이 있다. 본인이 구입하려고 하는 땅이 신설되거나 확장되는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에 접한 토지이거나 도로에 가까운 토지라면 반드시 도로가 더 높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도로가 인근토지보다 높게 된다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매입을 포기해야 한다. 도로보다 낮은 땅은 음기와 살풍으로 인해 쓸모가 없는 곳이 많다.

    은퇴를 하고 시골에서 살기 위한 땅을 구입할 경우에 대지가 반듯한 모양이어야 좋은 집터이며 행운을 가져다 준다. 쓸모 없는 군더더기 땅이 없을수록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은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인근에 쓰레기 소각장, 유해물질 배출공장 등이 있거나 인접도로의 자동차 통행량이 많으면 대기오염·소음 공해 등으로 인해 흉한 기운이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거주하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기운을 주는 것 중에서 층간소음이 있다. 층간소음은 다세대 주택 혹은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음 공해이다. 층간 소음은 화장실 물소리, 바닥충격음소리, 피아노 소리, 대화소리 등을 총칭하여 부르는 것으로, 층간소음 중 바닥충격음은 경량충격음(허용기준:58dB 이하)과 중량충격음(허용기준:50dB 이하 또는 건교부장관이 고시한 표준바닥구조 중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 분류된다. 층간소음 분쟁은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준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의 벽면에 금이 심하게 가거나 누수현상이 발생하면 집안에 음기가 차게 되므로 거주하는 사람의 몸에 병이 오거나 하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아파트 구입 시에 가장 세심하게 보아야 할 부분이다. 아파트 단지 내의 부지도 주변보다 낮은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곳은 음기가 머무는 곳이어서 흉하며 간혹 단지 내의 ‘특정 동’이 주변보다 낮은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은 성토를 하여 좋은 기운이 머물도록 함이 좋다. 단지 내 도로가 본인이 구입하려는 ‘동’을 감싸 안아 주는(金星水) 형상이면 매우 길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동과 동 사이의 세찬 바람인 천참살(天斬煞)을 막기 위해서 그곳에 나무를 심어두는 것도 주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매우 좋은 방법이 된다.

    주재민(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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