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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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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 후보 인터뷰] 무소속 김용직 후보

  • 기사입력 : 2006-05-1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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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
     △선택한 이유는 지역발전을 위해 남해섬의 모든 정당인, 민간단체 및 유권자와 함께 '남해섬'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대명분 하에 무소속을 선택했다.
     '남해섬'에 계신 모든 분을 포용할 수 있는 당이 바로 무소속이며 선거를 한 후에도 후유증을 줄일 수 있고 선거와 인간관계는 분리되어야 한다.
     선거 때문에 지역 어른, 친척, 친구, 선후배도 없는 남해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의 지역정서를 뛰어 넘을 수 있다고 보는가.
     △지방자치제의 근본목적은 풍요로운 주민들의 생활이다. 특정 정당의 단체장과 의원의 독점은 정치 논리에만 의존, 지방자치의 질을 떨어지게 만든다. 지금까지 남해군민은 군민의 정서라기보다는 무조건적으로 한나라당이라면 몰표를 몰아주었다. 그러나 몰표는 남해의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우리 군민은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선택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적어도 남해군민이라면 정에 끌리어 남해의 미래를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때문에 김용직은 어떤 정파도, 이념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오만을 두려워하며 남해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개발, 새 남해섬 창조에 힘써겠다.

     -하영제 군수의 군정 잘잘못을 꼬집는다면.
     △임기중의 단기적인 노인복지 향상과 마늘 농사로 인한 소득증대 사업의 성공은 치하할만 하다. 그러나 매우 편협적이고 소규모사업만 추진, 장기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구체적인 정책이 미흡하다고 본다.

     군민한테 욕은 듣지 않고 관리자로서 무난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그 말은 표를 의식해야하는 정치가로서는 듣기 좋은 말이겠지만 군의 살림을 맡고 있는 최고 경영자의 입장이라면 반드시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인근 시군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데 우리만 제자리걸음이라면 그것은 상대적으로 우리가 사는 공동체를 사회적으로 후퇴시켜 결국 남해군은 타 자치단체의 인구 먹이가 되어 남해군이라는 이름마저 사라지고 말 것이다.
     

    △김용직은 누구=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 작전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유년기를 남해섬에서 보내면서 아버지가 경영한 죽방렴과 농사일을 도왔다. 부산으로 유학하여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조선공학 전공)까지 학업에 충실하였으며 조선 기자재 분야 중 선박용 추진기(프로펠러) 설계 및 제작 전문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고속정 프로펠러 설계 부분에서 국내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1인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연구원과 해양설비, 해양시험장비, 파력발전 등 설계에 참여하여 제작 납품하였고 해양 관련 연구 개발 과제에도 참여했다. 중소제조업을 15년간 경영한 경험이 있어서 경영 마인드를 갖추었고 뛰어난 기획력으로 한번 결정한 일은 끝까지 달성하는 강한 집념과 추진력을 소유한 후보자로 자부하고 있다. 남해=김윤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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