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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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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 현장을 가다] - 김해시의원 가선거구

  • 기사입력 : 2006-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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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간 힘겨루기… `4강 입성' 치열

    우리당 2명·한나라당 4명·무소속 4명 등 11명 경합

    전-현직 대결·대통령 고향·여성후보 당선 등 관심

     

      김해시의원 선거는 6개 선거구에서 18명.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20명을 뽑는다.

      특히 가선거구(생림·상동면. 동상·부원·북부동)는 의원정수 4명에 11명이 출마.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데다 노무현 대통령 출생지는 아니지만 ‘대통령 고향’이라는 점에서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끈다. 또 민주노동당이 공천한 유일한 여성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전 포인트.

      열린우리당 2명과 한나라당 4명에 민주노동당 1명(여성)이 가세. 정당간 힘겨루기 양상에 무소속 4명이 가세. 더욱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한다. 또 11명 가운데 현역 시의원 3명. 전직 시의원 출신이 2명이다.

      전체 예상 선거인수는 6만1천500여명으로 북부동이 4만1천200여명으로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상동 6천300여명. 부원동 6천100여명. 생림면 4천400여명. 상동면 3천300여명 순이다.

      ◆열린우리당= 3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동지역 김영립(53) 전 시의원. 면지역 차재환(57) 전 상동면 번영회장을 뽑아 당선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2명만 공천했다.

      김 후보는 3·4대 시의원과 김혁규 최고위원의 경제특보를 지냈으며. 동상·북부동이 거점이다. 그는 “부원동 상가지역과 동상동 재래시장 활성화. 그리고 북부동 첨단도서관 조기 완공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상동면 출신인 차 후보는 김해시청 공무원으로 30년간 근무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상동면 번영회장. 김해고 야구부 후원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검증된 인물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 현역 2명에 신인 2명 등 전원을 공천했다. 김명식(42) 인제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과 김철수(45) 시의원. 조일현(49) 생림면 번영회장. 허문성(53) 시의원.

      동상동 출신 김명식 후보는 라이온스클럽. 건사회. 김해생활포럼 등 활동을 통해 사업장이 있는 부원동을 비롯해 북부동을 집중 공략할 계획으로 해반천 생태형 공원화. 시립어린이집 설립. 시외버스 종점 이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삼계초. 김해중·농고를 졸업한 김철수 후보는 학맥과 청년연합회. 축구연합회. 건사회 등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북부동을 중심으로 표몰이를 하고 있다. 구산육거리 버스종점 이전. 방범치안센터 건립. 구산동 고도제한 완화를 약속했다.

      조 후보는 생림면 출신으로 생림면 안전협의회장과 체육회 사무국장. 동상동 체육회 이사장. 동상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북부동 조기회 이사. 김해라이온스 등 활동을 바탕으로 면지역 지지세를 바탕으로 동지역까지 세를 넓히고 있다.

      허 후보는 동상동 출신으로 동광초등 김해중 등 학연과 김해시 축구협회 부회장. 동상동 체육진흥회장 등 경험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면서 동상동 체육공원. 무척산 농촌체험공간. 상동면에 대포천 체험공간 조성 등을 공약했다.

      ◆민주노동당= 여성후보인 전진숙(43) 민주노동당 김해시위원회 부위원장을 공천했다. 전 후보는 주촌초등. 김해여중·고를 졸업한 후 창원전문대를 졸업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해여성의 전화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300병상 이상 규모의 시립병원 조성과 무료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무소속= 김정호(58) 시의원. 김종근(41) 전 인제대 외래교수. 김창조(53) 부원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배철호(52) 전 시의원 등 4명이 출사표를 냈다.

      생림 출신인 김정호 후보는 주민 직접 접촉을 통해 바닥표를 훑고 있다. 이작초·생림중·부산고 등 학연과 생림농협조합장. 베트남 참전전우회. 생림중 총동창회장 등의 사회 활동을 지지층으로 결집시키면서 노인복지와 교통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김종근 후보는 진영에서 나서 삼계동에서 생활했다. 인제대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창원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건축전문가. 건사회 이사. 북부동 체육진흥회 활동 등을 기반으로 “공무원보다 더 전문가가 돼야 견제·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창조 후보는 부원동 출생으로 동광초등. 김해중. 부산 동성고를 졸업했다. 김 후보는 김해로타리 회장. 생활축구협회장. 축구조기회장. 합성초등 운영위원장. 부원동 바르게살기 위원장 등 활동을 기반으로 부원동 활성화와 동상동 재래시장 살리기를 약속했다.

      배철호 후보는 대성동 출생이며 합성초등. 김해중. 김해농고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대학을 다니는 만학도. 시청에서 16년간 근무하고 시의원. 김해농구협회장. 북부동 재향군인회장. 구지산악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여론 수렴을 통한 의정과 시의회 위상 제고를 공약했다. 김해=이대승기자 paul33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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