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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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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인사 파문 진정

  • 기사입력 :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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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마산시 직원인사를 둘러싼 집행부와 노조간의 분쟁이 일단 진정국면
    으로 전환됐다. (본지 29일자 23면·30일자 22면 보도)

    시와 공무원노조 시지부에 따르면 30일 황철곤 마산시장이 「7·25 인
    사」와 관련 유감을 표명했고 노조의 인사제도 개선요구를 집행부가 일부
    수용함에 따라 31일 오전 10시30분 예정했던 「부당인사 규탄대회」는 잠
    정 보류됐다.

    노조는 이날 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여름휴가 중인 황 시
    장 명의의 「인사와 관련한 유감표명」이란 제목의 글을 「부당인사에 대
    한 즉각 사과」로 받아들였다. 황 시장은 이 글에서 『능력위주 인사를 단
    행하여 신선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고자 고심했습니다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진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며 이번 인사에서 나타난 문제
    점에 대해 시지부와 협의,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5시께 시지부 사무실에서 조영파 부시장, 이현규 총무과장
    이 최윤봉 지부장 등 노조간부들과의 면담을 갖고 인사제도와 관련 일부사
    항을 합의했다.

    우선 근무평정과 다면평가 비율을 60대 40으로 하고 평가위원회는 집행부
    와 노조가 각각 10명씩 추천키로 했다. 다면평가 순서 공개에 대해선 다면
    평가장에 지부간부 2명을 참관토록 했고 6급 승진 다면평가는 차기 인사때
    부터 시행키로 했다.

    특히 직위공모제를 기존 인사·감사·기획에서 예산·총무·시정·계약구
    입 담당으로 확대 시행하며 평가위원 역시 집행부-노조 동수로 추천키로 했
    다.

    뿐만아니라 승진연수가 빠른 7급 행정직 특정부서 편중금지 요구는 최대
    한 반영키로 하고 학연·지연·혈연을 통한 정실인사는 배제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총무국장 등 인사담당자 문책, 시장측근 부당 승진, 다면평가 순
    서에 의한 승진, 시장 비서실 별정직 배치-행정직 본연업무 복귀 등의 노조
    측 요구사항은 시장과 별도 협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지부는 31일 규탄대회는 잠정 보류하지만 미합의된 사항에 대
    해선 시장 업무복귀후 협의,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을 땐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분쟁의 불씨는 남겨두고 있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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