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포럼 창립 세미나
- 기사입력 : 2003-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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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 포럼」은 25일 오전 10시30분 창원시 용호동 정우빌딩 6층
연합교육관에서 교수 및 교육계 인사, 시민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하태영 경남대학교 교수가 「독일 통일 12년, 그 변화
의 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통일의 원칙, 화폐통합, 체제청산 등 세부 항
목별 사례를 들며 현재의 통일독일에 대해 발표했다.
하 교수는 발표를 통해 『독일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민족적 동질성, 통
일의 투명성, 주변국에 대한 관심, 통일의 시점을 기다리는 인내 등을 유지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것은 분단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나라에
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변화, 아래로부터의 변화 등이 필요하
다』고 말한 뒤 남북통일과 통합의 과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권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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