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후보 출마 딘 주지사 "내 아들 범죄 대가 치를 것"
- 기사입력 :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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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출마할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
는 22일 컨트리 클럽에 들어가 술 등을 훔친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
는 자신의 아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딘 후보는 이날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 출연해 『그 사건
에 대해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니다』라며 『17세된 내 아들이 때로 극히 어
리석은 짓들을 한다고 생각하며 이번 일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은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딘은 23일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전에 출마할 것임
을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아들이 『사법체계를 끝까지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벌링턴 고등학교 2학년인 폴 딘은 지난 20일 새벽 친구 4명과 함께 벌링
턴 컨트리 클럽에서 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친구
들이 컨트리 클럽을 터는 동안 차 안에 앉아 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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