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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위 5인 거창서 첫 대좌

  • 기사입력 :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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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신설되는 교육혁신위원회 핵심인물들의 윤곽이 드러
    나고 있다.

    지난 6일 청와대로 부터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받은 전성은(59
    ·거창샛별중 교장)씨는 그동안 이 위원회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선정, 지
    난 21일 오전 위원회 발족후 처음으로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거창샛별중학
    교에서 각 위원들간의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성은 위원장을 비롯, 경북대 사범대 김민남(61)교수,
    전남대 사범대 김회수(44)교수, 공군기술고교 이재강(50.대령)교장, 경상
    대 사무국장 이원근(46·2급 공무원)씨 등 5명이 참석했다.

    김민남 교수는 진주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후 모교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
    로서 폭넓은 교직 경험을 갖고 있으며, 김회수 교수는 전남대와 서울대 대
    학원 교육학과를 나와 미국에 유학, 교육공학 및 컴퓨터 교육을 전공한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또 이재강교장은 경기도 화성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 제24기생이며, 석·
    박사 과정을 거쳐 모교인 공사에서 교수로 있다 경남 사천 공군기술고등학
    교 교장으로 재직중인데 현역군인이자 교육자인 이씨의 발탁이 인상적이다.

    이원근씨는 경남 거창출신으로 거창대성고와 경북대 사대를 나와 공직에
    투신, 교육부 과장급·서울시 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을 역임했으며 문민정부
    시절 총리실의 행정쇄신위원회, 교육개혁위원회의 총괄과장을 맡는 등 이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교육개혁위에 한번 더 중용
    됐다.

    참여정부시대의 교육개혁방향은 전위원장의 평소 교육소신인 「학생중심
    교육」에 가장 큰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되나 이날 교육개혁에 대한 구체적
    인 질문에는 『현실의 교육문제가 너무 복잡다단해 신중하고 심도있게 다
    룰 방침』이라며 말을 아꼈다. 거창=우영흠기자 wooy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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