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김상길 경남지부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 기사입력 : 2003-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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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이군경회 김상길(62·마산시 양덕2동) 경남지부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정부가 수여하는 「2003년 모범국가유공자 포상」에서 국민
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김 지부장은 1965년 월남전에 참전해 관통상을 입고 대위로 명예 제대한
후,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자립에 성공했으며 지난 89년 2월부터 상이군경
회에 참여해 복지회관 건립과 운영에 기여하는 등 국가유공자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김 지부장은 『월남전에서 많은 전우와 소대원을 잃은 나로서는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보훈정책과 상이군
경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
을 밝혔다. 권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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