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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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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교방주공 재건축 일단락

  • 기사입력 : 2003-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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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내 도시계획도로 편입요구로 교착상태에 있던 마산 교방동 주공아
    파트 재건축사업이 마산시가 조합측의 안을 전격 수용, 내주초 경남도 심의
    를 예정하고 있다.

    시는 아파트단지내 폭 8m , 길이 240m 도로를 폭을 13m로 넓힌후 관습도
    로로 유지하고, 폭 8~10m의 우회도로 650m를 10~15m로 늘리는 조건으로 조
    합측에 불하키로 방침을 정해 19일 경남도에 건축승인을 신청했다.

    조합측은 지난 4월부터 아파트단지내 도시계획도로를 유지할 경우 「일조
    권에 따른 사선제한」으로 220~23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없다며
    용적률 286%, 지상 8~~25층 921가구 규모의 아파트 재개발을 위해 도로 편
    입을 요구해왔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재건축을 위해 공용도로를 아파트단지에 편입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외부인의 도로 사용률이 낮은데다
    관습도로로 유지하겠다는 공증까지 약속하고 아파트단지 부지를 편입시켜
    주변의 우회도로를 확장키로 해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재개발사업과는 달리 재산증식 수단이 아닌 서민을 위한 사업
    이고 부산 등 전국 4곳에서 이같은 사례가 있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500가구·16층이상 공동주택 신축은 도지사 승인사항으로 오는 23·
    24일께 교방주공 재건축과 관련 경남도건축심의위원회를 갖고 주말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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