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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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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매리, 진양호 판문지 조류경보제 ‘관심’ 발령

  • 기사입력 : 2024-06-27 2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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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낙동강 ‘칠서’ 지점에 이어 ‘물금·매리’ 지점과 ‘진양호 판문’ 지점에서도 조류경보제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물금·매리 지점과 진양호 판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6월 4주차 낙동강조류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17일 모니터링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3219개(1㎖당) 발견된 데 이어 지난 24일 4639개가 관찰됐다. 진양호 판문지점도 지난 17일 2530개, 지난 24일 2905개 발견돼 2회 연속 1000개를 넘어섰다. 조류경보 중 첫 번째인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개를 넘어서면 발령된다.

    이번 발령으로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중 칠서 지점과 함께 3개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청은 최근 낮 최고 기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채수일자 기준 두 지점 모두 2주 연속 수온이 각각 25℃ 이상, 23℃ 이상으로 유해남조류가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이 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7월 초에도 낙동강 유역의 일 최고기온은 27∼32℃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유해남조류의 증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 강화 등 취·정수장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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