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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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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8일 만에…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본회의 열고 국힘 몫 상임위원장 선출
경남 윤한홍 정무·신성범 정보위원장
사의 표명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도

  • 기사입력 : 2024-06-27 2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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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면서, 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院) 구성이 마무리됐다. 경남에서는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정무위원장에,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겸임 상임위인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으로 6선 주호영 의원을 선출하고 7명의 상임위원장도 선출했다.

    정무위·정보위 외 나머지 상임위원장에는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과 외통위원장에 대한 경선을 진행했다.

    국회부의장을 두고는 주호영, 박덕흠 의원이 경선을 치렀고, 주 의원이 과반을 득표하며 후보자로 확정됐다. 외통위원장은 안철수, 김석기 의원이 경선을 치러 김 의원이 70표를 받아 후보자로 선출됐다.

    한편, 야당과의 원(院)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재신임으로 의견이 모였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원들은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 중진 등 선수별 논의를 통해 추 원내대표 재신임으로 각각 뜻을 모았다.

    정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선수별 대표들이 나와서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하자고 했고, 마지막으로 전체 참석 의원들의 총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정책위의장과 배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4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나흘째 인천 백령도에 머무르며 잠행 중인 추 원내대표를 이날 중으로 찾아가 의원들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배 수석부대표는 “당 상황이 엄중하니 의원들이 하루속히 추 원내대표가 복귀해 당무를 맡아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민주당이 여러 가지 무리한 국회 운영을 하는데 그에 대응해 주길 바라는 게 의원들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와 의원총회에서 “당의 공백이 너무 크다”며 추 원내대표 복귀를 당부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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