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육상 기대주’ 박민주(사천여중3·사진)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중학부(15세 이하부) 800m 3연패를 차지했다.
박민주는 지난 25일 목포종합경기장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 여중부 800m 결승서 2분14초1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사천여중 박민주김정아(가평중)와 결승선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지만 0.11초 앞서면서 개인기록을 세우며 1위를 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출전한 전국소년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초등·중학부) 여자 800m서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26일 1500m 결승 1조에서는 4분47초50의 기록으로 3위를 했다.
박민주는 “800m서 제 기록을 경신해서 너무 좋았다.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잘 뛰었다”고 말했다. 또 “매일 훈련 일정을 완료하면 뿌듯함이 느껴져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는 내년 고교 무대에 나선다. 그는 “(한국 중장거리 유망주) 송다원 언니와 꼭 같이 뛰어서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일본이나 홍콩 등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며 각오도 전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결산] 땀의 결실 135개… 경남 체육 미래 빛났다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진주 경해여중·통영 유영초 ‘우승 스파이크’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창원 팔룡중·통영스포츠클럽 ‘값진 동메달’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체육 꿈나무들, 올해도 큰 울림 줬다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서준용, 바람 뚫고 2관왕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탁구 마영준 ‘금빛 스매싱’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들었다 하면 메달! 역도 하면 경남 아이가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118개…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입문 1년 6개월 된 권준서, 첫 메달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나를 넘었다”… 경남 김민근, 또 신바람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체육 꿈나무 금빛 질주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최윤찬, 남자 초등부 5관왕 명중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