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밀양공장이 농수산물 수출 일억육천만불 탑을 수상하는 등 도내 법인과 개인 7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는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등 도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농협본부장 등 유관기관장,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근수 경남농협본부장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농식품 가공업체에 수여하는 수출탑에는 △일억육천만불 탑(삼양식품 밀양공장) △칠백만불 탑(진주금곡농협 수출농단) △오백만불 탑(주식회사 아라에프앤디) △삼백만불 탑(알찬영농조합법인) △백만불 탑(농업회사법인 가고파힐링푸드 외 8명) △오십만불 탑(주식회사 코리오이스 외 8명) △삼십만불 탑(통영시 신정균 외 14명) △십만불 탑(창원시 주영대 외 36명) 등 8개 부문에 74명이 수상했다.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농수산물 수출시책 부문에서는 진주시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창원시, 통영시, 함양군, 장려상에는 밀양시와 거창군, 수출신장상은 함안군과 산청군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 지자체는 표창패와 시상금 총 3400만원을 받았다.

최고 수출 농업단지 시상에는 54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진주 수곡덕천 수출농업단지가 선정돼 상사업비 1000만원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 문정호 차장 등 8명은 농수산물 수출 시책 추진의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해외 출장 중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3억7000만달러의 농수산물 수출 실적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