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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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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제품 사용·폐기물 처리 기준 홍보 강화를”

중기협업진흥협·낙동강청 간담회
도내 중소기업 건의사항 전달

  • 기사입력 : 2024-03-27 0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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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회장 이년호, 이하 협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환경정책 간담회를 열고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환경 분야 건의사항을 26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년호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협회 회원사 대표와 낙동강유역환청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26일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낙동강유역환경청 회의실에서 열린 환경정책 간담회에서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이년호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 박근종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협의회장 등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26일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낙동강유역환경청 회의실에서 열린 환경정책 간담회에서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이년호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 박근종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협의회장 등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건의사항으로 △공공 공사 지역업체 제품 사용 △화학물질 관련 법 규제 완화 △폐기물 처리 기준 홍보 강화 △폐기물 재활용 연구개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근종 ㈜영진테크 대표는 “중소기업들은 전담조직이 없어 환경 규제 관련 법규를 상세히 알지 못한다”며 “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위법 사례가 적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중소기업들도 알기 쉽게 분야별 환경 규제를 적극 홍보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년호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은 “기업들은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음에도 환경 관련 경영 개선 방법을 잘 모르거나 논의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계도 활동을 통해 기업도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수 있게 지원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태양광추적분광차량(SOF), OGI카메라 등 첨단측정장비를 시연했다. 태양광추적분광차량은 태양광을 이용해 비산 오염물질 농도와 배출량을 측정하는 장비다. OGI카메라는 광학가스이미지를 촬영해 저장시설 등의 대기오염물질 유·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 장비를 중소기업의 환경관리 기술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종원 청장은 “이번 환경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갖고, 환경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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