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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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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참전용사 흔적 전시관’ 9월 착공

  • 기사입력 : 2024-03-25 2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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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남변리에 28억 들여 건립
    지상 1층, 전시실·수장고 갖춰
    내년 8월 준공, 10월 개방 계획
    6·25, 월남전 자료 3300점 전시


    남해군이 빠르면 오는 9월 ‘6·25&월남 참전용사 흔적 전시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남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전자와 가족 등이 이 공간을 찾아 국가 안보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을 배우는 공간이 될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남해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6·25&월남전 흔적 남기기 사업’에서 시작됐다.

    남해군은 최근 창원 소재 G업체와 9000만원 상당으로 흔적전시관 건립 건축 기본·실시설계 계약을 맺은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흔적전시관 건립 전시설계 등 용역을 이달부터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어 흔적전시관 건립 발주준비 공사 입찰을 오는 8월께 하고 이르면 9월에 착공할 방침이다.

    남해 ‘6·25&월남 참전용사 흔적 전시관’ 조감도./남해군/
    남해 ‘6·25&월남 참전용사 흔적 전시관’ 조감도./남해군/
    유배문학관에 전시되고 있는 사진·훈장 등 참전 자료
    유배문학관에 전시되고 있는 사진·훈장 등 참전 자료

    이같이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며 흔적전시관 운영 조례 제정, 개관, 현충시설 등록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25년 10월에 모든 시설이 개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은 남해읍 남변리 555 일원에 건설된다. 도비 18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총 28억원을 들여 지상 1층에 480㎡ 규모로 신축된다. 시설은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전망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장충남 군수 주재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남해군은 참전유공자의 생생한 육성을 녹취하고, 사진·훈장·추억록·부대앨범·탄띠·귀국박스 등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 등 3300여점을 수집, 남해유배문학관 특별전시장에 전시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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