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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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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남산에 체계적 관광 인프라 조성하자”

허옥희 고성군의원 5분 발언서 제안
“경사면 역사인물 공원 조성도 필요”

  • 기사입력 : 2024-03-21 0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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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의회 허옥희 의원은 20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산 관광 인프라 조성’을 제안했다.

    허 의원은 “고성읍 남산에는 구역마다 대나무 숲길, 목련 동산 등 다양한 주제의 공원이 꾸며져 있지만, 79만8000㎡의 남산 전체 면적을 보면 아직도 다른 시설이나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며 “기존에 조성된 공원을 조금씩 고치는 것보다 ‘남산 가꾸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큰 틀에서 남산을 새롭게 재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진주 이반성면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에는 단풍나무길, 은행나무길, 식물원, 잔디 광장 등의 공간이 계획적으로 조성돼 있고, 남이섬의 경우 면적은 46만㎡로 남산보다 작지만, 메타세콰이아길, 정관백련지 등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함께 각종 전시, 공연, 행사 등이 운영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가 됐다”며 “남산공원 한편에 있는 문학동산도 지금보다 면적을 넓혀 제대로 조성하고, 문학동산 맞은편 경사면에 역사인물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남산의 경관을 잘 활용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남산을 가꾸는 데 최근 3년간 연평균 3억8000만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며 “예산을 유지 보수에 조금씩 쓰기보다, 모두 모아 제대로 가꾼다면 10년, 20년 후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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